이윤정관리사님과 함께 했던 3주가 이렇게 금방 지나갔네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겨봅니다.

관리사님은 작은 가구를 직접 옮기시며 아기캐어 할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만들어주셨고, 모든 물품들을 꺼내어 손닿는 곳에 바로 쓸수 있도록 그 중요도별로 물품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관리사님은 무엇보다도 아기캐어에 진심이시고 전문가이셨습니다. 아기를 단지 그저 예뻐하는 느낌보다는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기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아기와 정말 친근하고 능숙하게 잘 놀아주시고, 아기를 섬세하게 관찰하셔서 필요를 정말 잘 채워주셨어요. 

아기가 밤에 통잠을 잘수 있도록 아기의 수유량, 수유텀을 꼼꼼하게 체크하시면서 저와 함께 계획하시고 이끌어가 주셨어요. 이 부분이 정말 감사한 부분인데요, 관리사님 아니었으면 이렇게 체계적으로 수유량을 늘려가며 수유텀을 잡는 일은 저혼자는 불가능했을것 같아요. 덕분에 아기가 안정적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있답니다.

위생에도 철저하셔서 매일의 열탕소독부터 아기 이불이나 역방쿠 빨래까지 어느새 보면 손이 안가는곳이 하나도 없이 깔끔하게 관리해주셨어요.

또한 산모 캐어도 정말 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냉장고 식재료 가지고 맛있고 정성스런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여유가 되실땐 남편 퇴근후 같이 먹을 음식이나 주말에 먹을 음식을 여유있게 준비해주기도 하시고 특히 마지막 날에는 냉장고 남은 재료들로 밑반찬을 많이 해주고 가셔서 한동안 든든했답니다. 

집안 청소나 정리정돈도 눈에 보이는대로 구석구석 정말 부지런히 해주셔서 집이 정말 깨끗해지고 쾌적하게 지낼수 있었어요. 딸집에 온 친정엄마같이 잘 보살펴주셔서 3주간 정말 알뜰살뜰히 캐어받고 아기 수유텀과 밤잠도 잘 잡혀갈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었어요.

혹시나 둘째 가진다면 꼭 다시 만나뵙고 싶네요^^